<p></p><br /><br />[앵커멘트]<br>경기 화성시가 새로운 실험에 나서고 있습니다.<br>지역주민들과 공무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현안을 해결하는 지역회의가 바로 그건데요.<br>최근 1년간 2백 차례 넘는 회의를 통해 지역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고 하네요.<br>이지운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사]<br>대형 강당이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.<br>지역 현안에 대해 시민과 시장이 만나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화성시민 지역회의가 1주년을 맞아 기념하는 자리입니다.<br><br>지난해 말 첫 회의를 시작으로 1년 간 212번의 회의가 열렸고, 1천1백 건이 넘는 안건이 논의에 부쳐졌습니다. 회의에 참석한 사람들만 1,200명이 넘습니다.<br>이번 1주년 기념행사에서도 시민들의 가감없는 의견들이 쏟아졌습니다.<br><br>[이효정 / 경기 화성시]<br>"원도심은 야간에 가로등 수가 적어서 어둡고요. 공동주택보다 단독주택이 많아서 보안이 취약하죠."<br><br>[금혜정 / 경기 화성시]<br>"저녁에 집에 오면 이중 주차를 하지 않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, '어, 비었네' 하고 (주차하러) 가도 작은 차가 숨어있는 경우가 많아요."<br><br>화성시는 지역회의에서 나온 의견들을 충실히 정책에 반영하고 있습니다.<br>마을버스 노선 신설과 시립 어린이집 확충 같은 주요 정책들이 지역회의를 통해 결정됐습니다.<br><br>[서철모 / 화성시장]<br>"시민들이 "편하게 시장을 만날 수 있구나. 내 의견이 가감없이 반영되는구나" 하는 겁니다. 마을의 문제를 마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…"<br><br>화성시는 주민이 직접 마을의 예산안까지 제안하는 '화성형 주민자치회'도 시범 운영할 계획입니다.<br><br>채널A 이지운입니다.<br><br><br>활기가 넘치는 '행복한 아침'이 시작됩니다!<br>'행복한 아침' <br>월~금 아침 8시 방송
